<각성 후기>
존잘님.... 처음으로 월화석 5개로 음의 신수를 구매해서 음각성을 시켜줬다ㅋㅋㅋㅋ 선택만 잘했어도 안 써도 될 돌이었는데 흡ㅠ 그래도 차마 양각성을 시켜줄 수가 없었어... 생각보다는 소품이 적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그래도 의상도 그렇고 자세도 그렇도 만족합니다.
양각성 이거란말야ㅠㅠㅠㅠㅠ 저 안경 어떻게 참아 절대 못참아. 진짜 이제까지 돌 써서 각성 방향 바꾸고 싶은적 엄청 많았지만 이번만큼 간절한건 또 처음이었다ㅋㅋㅋ 안경 못참아... 있는 안경도 벗어달라 하는 마당에 원래 안경 안쓰는 애한테 안경을 쓰게 하다니 절대 못참아.
근데 생각해보니 좀 웃기긴 하다ㅋㅋㅋ 현실 이상형은 안경 쓰는 사람인데.. 이게 왜 2D 쪽으로 넘어오면 극혐이 되지..? 2D 애들은 다들 눈이 반짝반짝 예뻐서 안경 안 쓰는게 더 예뻐서 그런가. 예쁜 눈 가리지 말아주세요ㅠㅠ
그리고 나 몰랐는데 오오쿠니누시 오드아이더라?! 진짜 몰랐다. 메인 덱에 넣고 배경화면에 뜨는거 바라보고 있다가 처음 발견했어!! 이 분 볼수록 감기는 타입이더라. 스토리가 워낙 좋아서 그런가 정말 무(無)관심이었던 캐릭턴데 애정캐에 들어올 수 있을것같다! 물론 목소리가 8할은 차지한다고 봅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이것도..사실은 양각성을 더 바랬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그래도 4성 캐라서 언젠간 또 보지 않을까... (먼산) 일러는 참 멋있다. 뒤에 학 그려져있는것도 검은 의상하고 잘 어울려서 멋스러워. 몰랐는데 이 이벤트 일러가 양각성 음각성 다 예쁘더라. 심지어 미각 의상도 예뻐!
미각 의상 귀여워>< 신파치도 귀여워>_< 뒷배경도 귀여워 새해맞이라고 평소 길거리 일러가 아니라 저렇게 뭘 주렁주렁 달아놓은 길거리 일러를 따로 해놨더라.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신파치 개인 스토리는 노잼쓰. 무난무난. 사실 스토리 자체 문제(도 물론 있지만)보다는 목소리가 크다. 유일하게 싫어하는 목소리다. 목소리 자체가 별로여서가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신파치 이미지하고 목소리하고 너무 안 어울려서. 이렇게 목소리랑 이미지랑 괴리감이 드는 캐릭터가 딱 두명 있는데 신파치하고 이나바다. 너무 안 어울려 진짜ㅠㅠㅠㅠ 내가 생각하는 신파치는 장난스럽고 활짝 잘 웃고 뭐랄까 약간 어린 남동생같은 느낌이 강한데 목소리는 왜때문에 키요모리... 키요모리랑 목소리 둘이 바꿔놔도 못 알아챌 정도다ㅡㅡ 대체 왜...ㅠㅠㅠ 매번 신파치 목소리 들을때마다 고통이여ㅠㅅㅠ
<스토리 후기>
여기도 꽃밭이네요.. 의상도 진짜 너어무 예쁘고. 스스무가 여기서 너무 보석같이 예쁘게 나와서 볼때마다 자동으로 미소가 지어졌다. 소우지도 예쁘게 나오고. 후편으로 갈 수록 스토리가 무너져가는게 느껴졌지만ㅋㅋㅋ 그래도 전체적으론 흥미로웠고 특히 전편은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아카세카에 나오는 여러 나라 중에 관계성으로 덕질을 하자면 개인적으론 막의 나라가 제일 최적이라고 보는데, 이번 스토리에서 그런 관계성을 읽어낼 수 있어서 특히 흥미로웠다.
신파치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미코쨩에게 술 아니면 떡을 제안한다....?ㅋㅋㅋㅋㅋ 보통 술 아니면 차? 이러지않아? 아니면 과자 아니면 떡? 이런 식으로 간다던가? 술 아니면 떡은 또 뭐야ㅋㅋㅋㅋ 괜히 웃겨서 캡쳐.
해변에서 40바퀴를 달리고 난 후 "이제" 지친 소우지는 저런 표정을 짓습니다. 우선 말을 할 수있다는게 놀랍구요. 나같앴음 벌써 뻗어서 숨 헐떡이고 있음 호흡곤란 백퍼 왔을거야. 그 후로도 열바퀴나 더 달리고 + 목검 휘두르기 천번(!!)하고 나서 신파치에게 다음 훈련은 수영이야~ 라며 장난치는 바람에 차가운 겨울 바다에 들어가버린 신파치..ㅋㅋㅋㅠㅠㅠㅠㅠ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토시조 부장님이 ?저놈은 뭘하는거지? 하는데 진짜 웃음 터졌다ㅋㅋㅋ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소우지가 장난친거였어ㅋㅋㅠㅠㅠㅠㅠ
진짜 보석나라 왕자님같은 스스무. 귀걸이 한것까지 너무 예뻐! 그리고 옆 사진은 스토리 종장이었는데 부장님이 마지막 멘트로 하는 말. 찡해서 캡쳐했다. 과몰입처럼 보일게 뻔하지만ㅋㅋㅋ 왠지 모르게 미코쨩이 아니라 진짜 나한테 하는 말 같이 느껴져서 좀 찡했다. 부장님 고맙습니다...ㅠㅅㅠ 이거 진짜 새해에 봤으면 기분 색달랐을것 같아서 아쉬워.
그러고보니 매번 한국이벤트 계절감이랑 안 맞는거 진짜 많이 아쉽다. 이번 금목서도 계절에 맞게 여름 끝나갈때쯤에 나왔으면 진짜 색달랐을거같은데.. 욕심인건 알지만 우연히라도 계절감하고 맞는 이벤트 한국에서도 나오면 좋겠다ㅠㅠ
이번 스토리 읽으면서 하나 의아했던건 애들 사이에 호칭이..? 저번에 통상 소우지 뒷이야기 읽을때 분명히 소우지가 스스무한테 존댓말 쓰고 혼나는 분위기였는데 여기선 스스무! 하고 이름으로 불러서 음..? 토시조하고 카모 관계도 어떻게 되는건지 좀 헷갈리고 (분명 계급상으론 카모>토시조 인데) 소우지는 또 왜 신파치보고 '신파치 씨'라 부르는거지?
무녀야한테 최고의 요리를 해주고 싶어서 방 한가득 식재료를 쌓아두고 무슨 요리를 할까~ 고민하는 마사무네. 새로운 계란말이 메뉴를 마고이치한테 먹어보라 하고 맛이 어떤가 묻는다. 마고이치가 투덜대며 맛보고는 맛있네- 라고 하자 마사무네는 여자 입에는 좀 더 단게 좋으려나? 하고 물어본다. 그러니까 마고이치가 황당해하면서 대답함: 그거야 난 모르지 난 남자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통상 스토리 중 손에 꼽게 좋아하는 모리 오가이 양각성! 각성 뒤 스토리, 인연 스토리, 이번에 새로 읽은 뒷이야기까지 완벽하다. 오가이도 목소리가 나긋나긋하니 좋다. 장담하는데 오가이 안경만 벗었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할 자신있다. 나이야 뭐 어려지면 좋겠지만 그건 크게 장벽이 아닌데 안경...안경 제발..ㅠㅠㅠㅠㅠ
오늘 일기 끝!
요새 계속 비오네. 비 좀 그만 왔음 좋겠다.
금목서 이벤트 수요일 12시가 마지막인데 다음 이벤트 뭐가 나오려나? 박앵귀 복각 안나올 수도 있으니 바로 다음 이벤 진행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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