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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세카 일기

200419 아카세카 일기: 평온한 주말

by Merial 2020. 4. 19.

열심히 금목서 각성석 이벤트 돌리고 (사실 이것밖에 안한다. 체력 몰빵하는 중임ㅎㅎ) 짬짬이 스토리 읽고있다.

첫 강렬한 도부..를 겪고나서 그 날은 멘탈이 사실 와장창 흔들렸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한번쯤은 경험해볼만한 일 같기도 하다. 대사건 이후로 이 게임을 대하는 마인드셋이 확 바꼈음. 그 전에는 새로운 남자들 추가될때마다 이상하게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새로운 남자들 언제 다 레벨업 시키고, 스토리 읽고, 각성시키고, 또 스토리 읽고,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 인연작 언제 채워.. 이러면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굉장히 받았었음. 웃기긴 하다만.

근데 이번에 이렇게 거의 열댓명이 한번에 추가되니까ㅋㅋㅋㅋㅋ 오히려 아 내가 얘네를 꼭 무조건 각성시킬 필요는 없겠구나 (일단 재화도 부족함)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가만히 냅두고 있었다. 그러니까 진짜 신기하게도 절로 스토리가 궁금해지고 그동안 그렇게 읽기 싫었던 밀린 숙제하듯이 읽던 스토리를 먼저 찾아서 읽고있어! 원래도 막상 읽으면 재미있어 하긴 했지만 요새는 진짜 마음 편하게 스토리 읽는 중이다.

다만 아쉬운건 확실히 월화석이 부족하긴 하다. 이번 새벽달의 인연 스텝업은 7차까지 돌려서 1회차는 끝내고 싶었는데 지금 5차까지 돌리고 안타깝지만 이게 끝인것같다. 스텝업이 내일 끝나는데 결제를 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단기간에 그 많은 돌을 벌 수는 없어ㅠㅠㅠ 이제 진짜 아껴야지.. 그나마 다행인건(?) 요새 돌리는 가챠에 계속 중복 4성이 떠서 왜 이러지 하고 출현확률을 봤더니 지금 목록에 있는 4성은 진짜 거의 다 얻었다.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4성 목록이 물갈이 되지 않는 이상은 당분간 가챠 돌릴 일 자체가 없을듯.

아 요새 스트레스 받는건 딱 한가지밖에 없다. 이제까지 선택지 양음 방향 항상 원하는대로 잘 맞춰나갔는데 이상하게 군사의 긍지 미츠나리 이후로 많이 흔들리고 있다. 지금 원하는대로 각성 안된 애들만 그 이후로 두명이나 더 생기고.. 쓰다보니 또 화나네 앞으로도 최소 한명 더 추가될 예정이라^^ 선택지 선택 왜 이러죠^^ 내가 문제인거냐 아님 얘네 선택지가 이상한거냐 진심


<각성 후기>

통상 에도가와 란포 음각성

3성 각성인데도 일러가 너무 예쁘게 잘 뽑혔다. 란포는 양각성 일러도 너무 예쁘게 잘나왔는데 음각성도 보고 감탄했다. 운명을 잇는 이야기 4성 오모이카네 일러보다 백배천배 더 예뻐. 란포는 게임 엄청 초기에 한명 얻고는 그동안 단 한번도 안보였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일러 다시 봐도 정말 예쁘네. 여기 뒷배경에 소품 한두개만 더 있었어도 하다 못해 풍선 하나만 띄워놨어도 4성 각성 일러라 해도 믿겠다. 그리고... 안경 벗어줘서 감사합니다^^ 

란포가 은근히 일러가 다 예쁘더라. 그리고 안경 완전히 다 벗었을때 진짜 충격적으로 예쁘게 생김. 집회소에서 처음 보곤 이 예쁘게 생긴 애는 누구지? 하고 자세히 봤다가 란포라길래 진짜 깜놀..! 와 이건 갖고싶다 생각했는데 응 이미 나 있더라고^^ 도부의 힘...

3성 각성 일러는 왠만해선 캡쳐 잘 안하는데 너무 예뻐서 찰칵!

사랑에 취한 금목서 모리 오가이 양각성

각성 망한 리스트 추가요. 양각성 일러가 너무 비슷해서..ㅠㅠㅠ 솔직히 차이점 조금은 줄줄 알았는데 뒷배경, 심지어 의상까지 똑같애ㅠㅠㅠ 그래서 음각 가자! 하고 있었는데 선택지 망했죠...후... 그나마 4성이니까 나중에 언젠가는 한번 더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큰 미련 안남기고 각성 시키긴 했는데...후....

사실 더 열받는건 나 얘 원래 두명 뽑아서 양음 둘다 할 수 있었음^^ 근데 이 멍청이가 그날 도부 터진 날이라 멘탈 나가선 생각 안하고 상한해방 바로 시켜버렸다^^ 나~중에야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와 빛나는 쇼타임 도쿠가와 이에미츠 양각성

일러 너무 예쁘다! 대놓고 현대복장 + 흔하지 않은 겨울복장 + 크리스마스 특수복장까지! 일러 자체에 불만은 사실 없다. 화려하게 예쁘게 잘 그려졌어. 아직도 밑에 노랑 동그라미 발판(?)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대를 나타낸건가? 하여간 예쁘다.

하지만 얘도 선택지 망한 리스트 추가요2222 하아....음각성 일러가 너무 예쁘던데... 진짜 음각 가고싶었는데 얘도..ㅠㅠㅠㅠㅠ 선태지를 망해서..ㅠㅠ 아 슈발 쓰다보니 화나..ㅠㅠㅠㅠ 더 화나는건 (왜 맨날 나는 화가 더 나지??ㅋㅋㅋㅋ) 이에미츠 각성시키고 얼마 안돼서 공카에서!! 이메미츠 최애분이!!! 자기가 본 이에미츠 모든 스토리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쇼타임 음각성이란다...ㅋㅋㅋㅋ 실성.

이게 음각성 일러ㅠㅠㅠㅠㅠㅠ 뒤에 소품..곰돌이 인형..ㅠㅠㅠㅠㅠㅠ

그래.. 양각성 일러도 예쁘긴 예뻐.. 예쁘니까 괜찮...ㅠㅠㅠㅠㅠㅠ 이에미츠는 5성 가챠캐인데ㅠㅠㅠ 다시 와줄까? 또 볼 수 있을까 얘를?ㅠㅠ 4성은 사실 선택지 망해도 언젠가 또 보겠지 (해탈) 이렇게 정신승리가 가능한데 5성은..5성은...ㅠㅠㅠㅠ


새벽달의 비밀 스텝업 5차 결과 - 4성 두명인데 두명 다 중복 실화냐!^^ & 아츠시 스킬발동!

미치나가랑 뭐 있나 통상 미치나가 너무 자주 나옴 요새..고구마 돌리기에서 진짜 1등으로 자주 마주친다. 저번 도부 터질때는 겐나이가 그렇게 미친듯이 나와서 진짜 개극혐이었는데 미치나가 나한테 왜 구래..?


<스토리 후기>

의료회진록 ~양약에 대하여~ 오오쿠니누시

성우 누구세요..? 목소리에서 꿀이 떨어져요.. 이런 침착하고 다정한 목소리 너무 좋아요.. 센세 목소리와 더불어 투탑을 달리고 계십니다.. 사실 오오쿠니누시는 이상한 이유로 내 취향이 아닌데 (매번 의상이.. 어째 배불뚝이처럼 생겼다고) 목소리.. 목소리.. 나중에 교환소에서 통상 바꿔와야겠다고 결심함.

ㅠㅠㅠㅠㅠ 지금 얘도 선택지 망했어ㅠㅠㅠ 무조건, 진짜 무조건 음각으로 가고 싶은데 지금 양각이 월등히 우세야ㅠㅠㅠ 근데 얘는 쇼타임 이에미츠처럼 양각 일러가 예쁜것도 아니고.. 양각에 안경 씌워져 있음 미쳤나 진짜ㅠㅠㅠㅠ 음각 일러가 훨씬 예쁨 엉엉.. 그리고 얘도 5성 가챠캐란 말야 흐엉엉...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이거는 그래서 내가 월화석..써서... 음각으로 바꿔줄 용의 있음 흑흑


새벽달의 비밀 미치나가

미치나가.. 캐릭터의 좋고싫음을 떠나 절대 좋아할 수 없는 캐릭터... 내 현생에서의 누군가와 너무너무 닮아서..ㅠㅠ 특히 말투, 근데 성격도 비슷함ㅠㅠ... 미치나가 볼때마다 현생이 떠올라서 진심으로 흠칫하곤 한다. 그래서 나한테 미치나가는 호불호를 초월한 존재랄까..ㅋㅋㅋ 

새벽달의 비밀 미치나가는 뭐 여전하다. 여전히 미코쨩에게 장난스럽게 대하고 특히 왼쪽 사진처럼 저런 말은 좀 섬뜩하다고나 할까. 통상 스토리 읽을때 처음으로 이 캐릭터는 미친놈이로구나 생각이 들었던 캐릭턴데 (두번째는 놀랍게도 겐나이임. 겐나이 아직도 나한테 약간 지뢰야) 뭐 여전히 미친놈이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번 스토리에선 좀 다른 면모가 보이긴한다. 의외로(?) 일도 열심히 하고 백성도 많이 생각하는 참된 지도자랄까. 그나저나 내가 게임에서까지 '물가지수'라는 단어를 봐야겠니^_^ 진짜 보고 어이가 없어서 캡쳐함ㅋㅋㅋㅋㅋ

뒷이야기 어떻게 될지 궁금~


그대와 빛나는 쇼타임 이벤트 스토리

마키비는 처음 만나는 캐릭터다. 근데ㅋㅋㅋㅋㅋ 얘 무슨 이름 못외우는 병이라도 걸렸나보다ㅋㅋㅋㅋ 저기 이부자리는 이에미츠임ㅋㅋㅋ 타케루 보고는 뭐라더라 타조라고 했던거 같은데ㅋㅋㅋㅋ 심지어 저 두 짤 서로 이어지는 장면도 아님. 신사쿠를 여러번 시루떡이라 부른다ㅋㅋㅋㅋㅋ

이에미츠 무서워요... 저거 칭찬인거지..? 

여기 신사쿠가 너무 예쁘게 등장해서 처음에 보자마자 헉했다. 의상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잘생겼어. 지금 글 쓰면서 다시 봐도 잘생김ㅎㅎㅎ 신사쿠면 보통 가챠로 등장인데 여긴 이에미츠가 가챠니까 5성 보상쯤 됐겠구나. 왠일이래 이거 복각해주세요! 통상이 저정도면 각성 후 일러가 대단히 궁금합니다!

스토리는 무난무난. 별로 재밌진 않았음. 이에미츠 개별 스토리도 뭐 무난무난.

아 크리스마스를 행증제라고 부르는 모양이던데 아직도 행증제가 뭔지 잘 모르겠다. 대충 어감상 크리스마스인것 같았어.


시키 미친듯 너무 예뻐ㄷㄷㄷㄷㄷㄷㄷ 역대급이다
영원한 맹세 꽃피는 땅에서 이벤트 스토리

와 이거 글쓰면서 이벤트 일러 처음 찾아봤는데 시키 일러 역대급이다. 너무 예쁜데? 그러나 내가 얻은건 하지메죠ㅎ 그러고보니 카마타리도 예쁘고 미치나리 일러도 예쁘네? 캡쳐짤은 애들 의상이 둘다 예뻐서. 난 저렇게 푸른빛 도는 의상이 좋더라.

스토리 자체는 무난무난. 별 재미없음. 왠 귀족 애들 둘이 자기들끼리 "결혼식"하는거 귀족 뒤치닥꺼리하는 카마타리 (아직 신분제가 남아있어ㅠㅠㅠ)  & 다른 애들이 미코쨩이랑 같이 도와주는건데 나 늙었나벼.. 뭐야 저게/애들 귀엽네 이런 호불호 갈리는 감상을 떠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와 돈지랄 이거였으니까ㅋㅋㅋㅋㅋㅋ 여자애 입힌다고 하얀 의상 사고 조가비 반지 사고 하는데ㅋㅋㅋㅋ 근데 하지메가 너무 진지하게 이 보석반지는요? 이 조개반지는요? 다른 예쁜것도 많습니다. 이러는데 내가 현타 오는거야ㅋㅋㅋㅋㅠㅠㅠㅠㅠ 

영원한 맹세 꽃피는 땅에서 하지메 스토리

이것도 너무 웃겼어ㅋㅋㅋㅋㅋ 하지메 눈이 잘 안보여서 무녀가 계속 도와주니까 점원이 저런 말을 한다. 그 말을 듣고 놀란 하지메. 하지메 표정 봐ㅋㅋㅋㅋㅠㅠㅠ 심각해ㅠㅠㅠㅠ 물론 뒷이야기에서도 밝혀지지만 하지메는 왜 연인처럼 보이지 못하는가.. 내가 무녀에게 너무 기대기만 했구나.. 앞으로 나도 무녀를 이끌어주고 무녀가 믿을 수 있는 연인이 되어야겠다!! 이런 결심을 한다. 그런 하지메를 미코쨩은 흐-뭇하게 바라보고.

근데 나는..ㅋㅋㅋㅋ 나는 저 왼쪽 대사 보자마자 본 생각이 ¿누나 남동생이요? 미코쨩 그렇게 나이들어보임???? 이거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거짓말 안하고 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

나 늙었나봐...흑


나같이 아카세카 선택지를 찾아 떠돌아다니는 망령이 분명 있을것같아 여기다 따로 선택지를 정리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시간이 난다면야~~ 도부 이야기도 써야 되는데 그건 또 언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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