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만나서 정!말! 오랜만에 신나게 술 마셨다. 2월달 초쯤인가 금주를 결심하고 그 뒤로 술자리에 가서도 술 안마시고 아니면 진짜 조금 입만 적시는 정도로 마시고 하다가 오늘은 그냥 왠지 모르게 맘놓고 달렸다. 술이 맛있어서 그런것도 물론 없잖아 있음.
고로 지금 글은 약간 술 취해서 쓰는 글ㅎㅎ 기분 좋구만. 이 와중에도 컴퓨터 켜서 블로그 글 쓰는 나라니. 아니 얘는 왜 모바일 사진 첨부가 안돼냐고 진짜 맘에 안드네.
지금 듣는 노래는 진격의 거인 리바이 전용 ost "The Reluctant Heores". 갑자기 그냥 이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아서 바로 틀고 글 쓰는 중이다. 제목 기억 안나서 유트브에 Attack on Titan It was like a nightmare 이러고 쳐서 검색함ㅋㅋㅋㅋ
어제 그렇게 이제 끝!! 이 난리를 쳐놓고 결국 몇 판 더 뜀ㅋㅋㅋ 그래서 진짜 최종의 최종 결과. 오늘 새벽 5시까지니까 이제 더는 뛸 일 없겠지.. 이제 잘거니까. 결국 이에미츠 금빛 칭호까지 받음. 아!!! 측량도 모리야 각성시킬 수 있게 됐다. 달의 제기 어둠 50개 다 채움 드디어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신주 부족해서 지금 각성 못해줌. 실화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좌절했다ㅋㅋㅋㅋ
덕계못 덕계못. 어제 이후로 121번 돌렸는데 그 사이에 미츠쿠니 2번, 겐나이 1번 더 나옴. 다 갈갈해서 달짝임 얻었다. 실화냐고 한베에 갖고 싶을땐 그렇게 안 나오더니.
통상 모리야. 나는 얘가 날 공주님이라고 불러주는게 왜 이렇게 좋지. 아 그냥 공주님, 아가씨 뭐 이런 호칭 다 좋다. 히메사마~ 오죠사마~ 이런거. 가장 큰 영향은 새벽의 연화라고 말 못해... 학이 연화한테 히메사마 할때마다 도키도키
소세키 인연작을 읽었다. 소세키는 솔직히 생긴건 전혀 내 취향이 아닌데 이상하게 은근히 스며든다. 평소에 짓는 표정은 별로 맘에 안드는데 이렇게 웃는 표정이나 찡그린 표정이나 다른 표정 지을땐 좀 예쁘다. 인연작 소세키는 계속 달이 아름답다고 한다. 진짜 아름답네~
그러나 미코짱은 네 그렇네요 달이 참 아름답네요 라고만 반응하고... 사실 나도 그렇게 반응함ㅋㅋㅋㅋ 거기서 무슨 반응을 더해ㅋㅋ 근데 소세키가 왜 나는 이렇게 여러번 말하는데 너는 한번도 말 안해줘!! 하고 화내더니 미코짱이 ??? 하니까 이런 폭탄 발언을 던지신다.
폭탄 발언 이후 부끄러워진 소세키. 찡그린 표정 안그래도 예쁜데 볼까지 붉히니 더 예뻐. 달이 아름답다는게 날 사랑한단 거였다구?
근데 이거 실화냐....? 실존 나쓰미 소세키씨 나무위키 참조. 도시전설이라는 반론이 있다 한들... 얼마나 로맨틱한가. 실제 소세키가 사랑한다는 말은 달이 아름답네요 라고 번역했다는걸 알았을때의 설렘이란. 정말 심장이 쿵.하더라.
소세키에 관해서는 사실 더 할 말이 많은데.. 통상 소세키 메인 스토리에서도 한번 심장이 쿵 한적이 있었다. 이 얘기는 다음번에 다시 해야지.. 오늘은 취한채로 기분 좋게 잠들어야겠다. 아쉽게도 내 방에선 달이 안보이지만 그래도 "달이 참 아름답네요."
소중한 친구가 있어서 참 행복하고 아름다운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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