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 게임을 하다보면 주기적으로 권태기가 온다. 제일 처음 권태기는 검은 모략 랭킹전 때. 너무 힘들게 달린 랭킹이었고, 진짜 진심을 다해서 체력과 잠과 월화석을 갈면서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너무 낮았어서 많이 힘들었던 랭킹이었다. 그때 미치나가, 세이메이 등등 인기 캐릭터가 한번에 같이 나오는 바람에..^_ㅠ 아직도 생각하기도 싫음ㅠㅠ 더 억울한건 일러 그렇게 예쁘지도 않았었어ㅠㅠㅠㅠ
그 뒤로도 몇번의 권태기가 있었고.. 가장 최근 권태기는 군사의 긍지 복각 때였다. 복각 이벤트는 아무래도 재미가 훨씬 덜하다. 일러를 이미 알고있는게 가장 큰 요인 같기는 하다. 꼭 그것 때문이 아니라도 전체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출석도 하루 건너뛰고 체력 다 찼다고 알림 와도 무시하고 그랬음..
이럴 때는 굳이 마음 쓸 필요 없이 방치하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다시 좋아지더라. 어차피 나 좋자고 하는 게임인데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에는... 방치 + 다음 이벤트 일러뽕으로 권태기 회복했다. 일러가 ㅁㅊ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 미쳤냐고;;;;;;;;;; 안 그래도 잘생긴 애들이 저렇게 불쌍하게 있으면 내 눈이 안 돌겠냐고;; 존잘;;
일러 보자마자 권태기 사라짐^^
그래서 뽑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랬음 좋겠는데 지금 역대급 거지 상태인데다가 그나마 쓴 돌과 뽑기 티켓마저 모두 헛되었다고 한다.. 헛되고 헛되도다...
그래서 나는 지금 왜 이렇게 거지 상태인것인가? 를 이야기하자면 좀 많이 과거로 가야함ㅎ 오늘도 캡쳐짤이 몇개냐^^
태초에 막의 나라 스텝업이 있었다..^^ 게임 플레이하고 처음으로 스텝업 끝까지 달렸다. 1회차 끝까지 말고 3회차 마지막 최종까지. 막의 나라에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덕분에 5성 교환권을 얻고 농담 아니고 몇날며칠을 고민했다. 누굴 데려오는게 가장 좋을까, 최종 후보만 해도 넷 정도를 남겨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한정가챠라서 앞으로는 볼 수 없다는 화조풍월 신사쿠를 데려왔다. 미각성인데도 존잘이야.. 그래, 원래 신사쿠가 진짜 존잘인데 이상하게 염원제 미각성은ㅠㅠㅠ 삭구한테 왜 그랬어..
그리고 다음 큰 요인은 이 아이를 뽑겠습니다^^ 무려 스텝 5까지 갔는데 4성은 커녕 3성만 남기고 가신 역대 최악의 성적을 보여준 스텝업이었다. 못해도 4성 한명쯤은 나올줄 알았지^^ 카마타리 언제 보냐 우리...ㅠ
이 뒤에 또 어둠의 속성 스텝업도 나와서..ㅠ 나한테 왜 이래 젠장. 그래서 지금 역대급 거지다. 돌이 없어요 흑흑흑
오늘의 캡쳐들도 순서는 뒤죽박죽. 캡쳐한 이유는? 별거 없다. 그냥 예쁘거나 신기하거나 기억에 남기고 싶으면 캡쳐함ㅋㅋㅋㅋㅋ
이 분... 아무리 봐도 조폭같은데.. 저번에 뭐였지 그 등에 문신 그려져있는 일러,,,,
이거 보고도 워후 센세;; 당신 조폭이죠 했거늘....ㅋㅋㅋㅋㅋ 꽃의 연회 일러 보고는 거의 확신 상태에 접어들었다. 아카세카에 있는 그 어떤 남자들보다도 조폭 컨셉을 가장 잘 받아먹는다. 찰떡 컨셉...;; 그 와중에 존잘... 너무 존잘이라 얼굴만 확대해서 또 캡쳐함. 글 쓰는 지금 다시 봐도 존잘이네. 객관적으로 나한테 먹히는 얼굴은 아닌데 유독 조폭 컨셉만 했다하면 존잘이다.
진짜 빵 터졌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모와 신사쿠의 쉬어가는 이야기. 한 편으로 된 짧은 이야기였다. 쉬어가는 이야기에서는 평소 못보던 캐릭터 둘 사이의 케미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 게임 초반에만 내주고 더 이상 안내주는 모양이라 아쉽다. 신사쿠 진짜 귀엽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주고 싶다 도미탕.. 근데 나 도미탕이 어떤 음식인지 모름ㅎ
음식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고의 나라 우유 전골. 덕분에 언젠가 일본을 가게 된다면 반드시 먹으리라 다짐한 음식이다. 그 전부터 우유 전골이 진짜 오백번은 더 등장했던 것 같은데,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 드디어 이모코가 왜 그리도 우유 전골을 좋아하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요리 이벤트. 우연찮게 두명 다 얻을 수 있어서 비슷한 시기에 맞춰서 각성 시키고 이야기를 끝냈다. 스스무는 사실 별 호불호가 없는 남자이기는 하지만 - 이렇게 요리를 셀링포인트로 잡은 남자는 언제나 대환영이다. 아침...만들어주세요ㅠㅠ 나랑 결혼하자 스스무..
그리고 양각성 스스무 진짜 너무너무너무 말도 안돼게 예뻤어ㅠㅠㅠㅠㅠ 꽤 오래 메인덱에 넣어두고 바라봤었다. 옷차림하며 표정하며 진짜 너무 예뻐ㅠㅠㅠㅠㅠㅠ 마음에 들어 진짜 마음에 들어!
이거는 이별 세이메이 미각성을 메인 덱에 넣었을 때, 오류인것 같은데 표정을 바꾸다가 어느 표정만 되면 뿅! 애가 사라졌다. 웃겨서 캡쳐해둠ㅋㅋㅋㅋ 특정 표정만 짓게 하면 뿅! Disappear. 덕분에 예쁜 배경화면은 건졌다. 지금은 이 배경화면은 사라졌다. 거의 한달 이상을 이 배경과 노래와 함께한 것 같다.
메인스토리도 열심히 읽고 있는 중. 2장을 천천히 시간 날 때 읽고 있다. 드디어 이나바랑 까맹이랑 마주치는 장면임. 까맹이 이름이 뭐였더라;;; 아직 얘네한테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리고 멘스를 밀다가 거하게 덕통사고를 맞게 해준 아마노쟈쿠. 이름도 어렵다. 다행히 멘스에 보이스가 들어간 캐릭터여서 목소리를 먼저 들을 수 있었는데 세상에... 목소리가 너무 내 취향... 그리고 "유쾌하게 씩 웃어보였다." 라는 묘사에 저렇게 잘 들어맞는 얼굴이라뇨...? 나락 원픽은 이 친구다. 과연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ㅜ.ㅜ
문제는, 2장에 들어오면서부터 일러퀄이 확! 좋아지는 바람에 원래 무녀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너무 초라하고 낡아보인다. 분명 얘네들도 첫만남 때는 다들 반짝반짝 빛나던 예쁜 아이들이었는데..ㅠㅠ 옷도 낡아보이고.. 옷감 소재 자체가 왼쪽은 반짝거리는데 오른쪽은 그런것도 없어ㅜㅜㅜ 애들이 너무 안쓰러워보여ㅜㅜㅜㅜ
하아 존잘들... 나락 애들 존잘.....
글 쓰다 보니 힘들군. 아직 캡쳐짤은 많지만..ㅎㅎ 나머지는 또 다음번에 써야겠다. 잘생긴 남자들이 많아서 행복하군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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